내성적인 건물주
나의 투자의 시작은 2021년 유튜브의 [내성적인 건물주] 를 보고 시작했습니다.
내성적인 사람도 충분히 부자가 될 수 있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굳이 대면하지 않아도, PC 앞에 앉아서 할 수 있는 부업과 투자가 많기도 하고 쉽기도 하니까요.
어떤 식으로 투자를 해야하나 고민하던 중에, 오징어게임과 공성전이 생각 났습니다.
둘은 방식이 다릅니다.
징검다리 게임과 공성전은 앞서 나가면 죽을 확률이 어마어마하게 높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얻는 게 다르죠. 징검다리 게임은 뒤따라 안전하게 가면 살아남을 확률이 커지고, 늦게 갈 수록 안전합니다. 공성전은 늦게 가면 얻을 수 있는 게 제한적이고, 제일 먼저 갈수록 죽을 확률이 높지만, 얻을 것도 많습니다.
징검다리 게임
넷플릭스에서 본 오징어 게임 중에 높은 곳에서 징검다리 건너기 게임이 나옵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잘못 건너면 추락하는 징검다리. 앞 사람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성공의 길을 따라가는 게임입니다.
우리는 앞사람이 시도한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징검다리를 건널 수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유튜브와 책입니다.
공성전
성을 공격하는 옛날 전쟁영화를 볼 때면 궁금한 점이 있었습니다.
높은 성벽을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공격하는 측의 병사들이 있습니다.
성벽 위에서는 방어하기 위해 포를 쏘고, 화살을 쏘고, 돌을 던지고, 끓는 물을 붇기도 합니다.
아무리 봐도 성벽위가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공격하는 이가 방어하는 이의 3배가 넘어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10배가 돼도 힘들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궁금한 점은 왜 일방적으로 학살당하면서 사다리를 타고 죽어라 올라가는 걸까 하는 부분입니다.
옛날 병사들은 그렇게 용감했을까요? 대부분은 농민들이 병사로 차출되어 전쟁에 참여했을 텐데 말입니다.
직업군인이나 용병이라고 해도 전쟁때마다 그렇게 달려들면 살아남을 수가 있을까요?
[지대넓약]을 듣던 중에 그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일종의 Winner takes all!! 승자 독식 입니다.
가장 먼저 성을 넘은 자가 성안의 부자를 약탈 할 수 있고, 귀족의 예쁜 여자를 취할 수 있습니다.
뒤늦게 열린 성으로 입성하면 병사로서는 취할 재물이 없습니다.
High Risk, High Return!!
선택
오징어 게임과 공성전이 있습니다. 둘다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투자에 있어서도 앞사람의 발자취를 따라 먼저 나서지 않고, 안전한지를 확인하고 건너는 방법이 있고,
맨 앞장서서 모험을 거는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충분히 공부하고, 안전한지 확인하면서 꾸준히 부를 늘려가는 방법이 저에게 맞습니다.
내성적인 건물주의 "내성적"인과 "건물주".
전혀 상극일 것 같은 이미지이지만, 그것은 이미지일 뿐입니다.
건물주로 상징되는 부자는 누구나 될 수 있고, 단지 투자의 방식이 모험이냐 안정적이냐에 따른 것입니다.
저는 극도로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면서,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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